유만복 – 감정을 디자인하는 고양이
분리수거장에서 비닐을 뜯어먹던 작은 고양이는지금 우리 집의 대장냥이가 되었습니다.
유난히 추운 겨울, 다친 다리를 치료하며 건강을 회복한 이 작은 생명은 저에게 디자인이 ‘감정과 회복’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.
이제 유만복은 캐릭터가 되고, 굿즈가 되고,누군가의 마음을 웃음, 위로, 기쁨으로 물들입니다.
이 고양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,감정을 시각화한 하나의 세계입니다.
감정은 설계되지 않지만,
그 감정을 전하는 방식은 디자인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.
ㅡ KELLY CHUNG (a.k.a. LALA)